DISCOVER UMBER POSTPAST BRINGING HERITAGE INTO THE PRESENT
먼 길을 돌아 ‘나의 길’이 또렷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단번에 ‘나의 길’이 무엇인지 본능적으로 알아차리는 이들도 있다. 제주시 주르레길에서 담화헌을 지키는 정미선 작가는 후자인 듯하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미선 작가와 그의 동반자 강승철 작가는 제주 태생 도예 전문가로서 소명을 따르고 있다. 제주 흙으로 옹기를 만들 결심을 한 것이다.